PCX125 2014년 식을 올해 2월쯤 구매 했다. 


이와 같은 디자인의 바이크 인데, 20000Km 정도에서 구매 했고 카울의 상태는 썩 좋지는 않았다. 

판매자와 나름 가격을 네고하여 구매하고 네고비 만큼 수리비가 들었다. 


PCX를 구매 한 이유는 연비 때문인데, 보통 38Km/L 정도 나온다. (물론 더 나오는 분도 있지만)

출퇴근 용으로 생각하고 구매 했다. 출퇴근 용도로 사실 이전에 편도 12KM 정도 되는 직장까지의 거리를  전기자전거 출퇴근 했었는데, 일이 많아 늦게 까지 업무가 있는 날에는 자전거가 조금 부담되었다.  

항상 바이크 구매시 고민하는 것이 사고 위험 등등이 고민되는 것 같다.  사실 바이크는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어운전과 안전 운전으로  안전에 더 더 더 생각하며 타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  바이크를 구매 후 처음 한 것은 헬멧 구매, HJC란 브랜드로 저가 중국산보다도 인증된 제품이다. 물론 가격은 저렴한 것으로 했다. 

두번째 구매 품은 블랙박스이다 . 

VSYS 2018 Latest M6L WiFi 1080P 로 

와이파이가 되고 FullHD녹화가 제품으로 중국 알리 직구 제품이다. 바이크 용으로 나온 것인데, 방수되며 내구성이 좋다고 하여 구매하였다.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으나 이왕 오래 쓸거 과감히 구매했다.

문제는 장착이였는데 공임비가 비싼 이유로 손수 하려고 카울 분리했다. 처음해서 인지  주말에 10시간 이상 걸렸는데, 카울 분리는 힘든 작업이다.  정말 힘들었다. 

 힘듦에도 나름 보람이 있었는데 바이크 전장부분이 눈으로 확인되어 앞으로 할 작업(LED 바 장착, 비상등 장착 등)에 어떻게 할지 알 수 있었다.  고장이나 또 뭐가 부족한지 확인 할 수 있었다.


 장착은 다음과 같은 위치에 하였다. 

정방 카메라는 정 중앙에 장착 할 수 있었으나 혹 쇼바의 충격에 간섭이 생길까 살짝 우측으로 장착하였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등 위쪽에 장착하였다. 위치는 잘 잡은 것 같다. 



세번째는 비상등, PCX 신형(2015년 이상)은 비상등이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 2014년식 PCX 는 비상등 및 스위치가 없다. 

윙크 릴레이를 교체하고 대림에서 판매 하는 스위치를 사용하면 좋다는 카페 경험담을 보고 따라했다. 


비상등 장착기는 별도로 글을 올려 보겠다.

아.. 비상등 하면서 LED바를 장착하고 싶어졌다.  

바이크는 후미가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다. 


글 쓰면서 생각나는 것은 중고제품에는 이것 저것 손 볼게 많다.  그 만큼 그 나름의  고통과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PCX를 안전 하게 잘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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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를 알기 전 인터넷 카페에서 공구로 구매했던 하코 FX-951 인두기가 아래 사진 처럼 깨졌습니다.  주로 납땜시 대기시간과 출력이 좋아서 정말 잘 쓰던  인두기이였습니다. 

이 구형 인두기는 단점이 사진에도 보인 것 처럼 중앙에 연결 부분이 너무 약해서 몇번 반복작업이나 힘이 들어가는 작업시 바로 빠지거나 깨집니다. 또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인두팁하우스도 얼마 길지 못해서 약하게 잡히여 잘 빠집편이였습니다.   


알리에서 신규 구매한 제품 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존 인두기보다 더 튼튼한 제품으로 보여 구매했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분리된 모습이나 전 조립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1개월 가까이 된 시점에서 받고 스테이션에 연결해보니 동작되지 않고 500에러를 띄웁니다. 


이상해서  뜯어보니, 기존 제품은 인두선이 3P(3선) 제품이고 이번에 구매한 것은 5P(5선) 제품이라 고민되였습니다.  

일단 새 것으로 장작해 보았으나 역시 정상 동작되지 않습니다. 

까서 핀맵을 아래와 같이 확인을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기준턱 기준으로 기존 핀맵

신 핀맵

선 개수도 다르고 핀맵 위치도 다릅니다.  

고민을 어떻게 하다가 T-12K인두 팁에서 설명서를 보고 아래 사진에 보인 컨넥터하우스를 보고  기능을 검토합니다. 

자세히 보니 빨,검은 +, - 가 확실합니다. 그리고 흰색과 파랑은 다이오드같은 것에 연결 되어 있고 나중에 이녀석은 스위치 역활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튼 시간을 드려 선 조합보고 납땜하고 선조합하고 납땜하고 ..  반복하다.

아래 두 사진 처럼 납땜을 다시 했습니다.  

동작확인 ..오호라... 500이 뜨지 않군요. 500은 에러코드 입니다. 

아래는 200도로 설정 되고 LED가 깜빡입니다. 굿.. '^^/

결론 최종 스테이션에 컨넥터 핀맵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 저 처럼 큰 삽질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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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구매한 스피커, 음질도 좋고 튼튼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잘쓰다 어느 순간부터 충전 안되고 불이 들어오다 안들오다.. 왔다갔다하고.. AS기간도 끝난것 같아서 다른 중국산 스피커를 구매 했다. 같은 중국에서 만들어서 내구성은 어떨지 ...

아무튼 대체 품도 구매했고..  버릴 각오로 이거 고쳐볼까란 이유를 앞세워 분해시작..

했다. 여기서 두가지 문제을 찾았다. 하나는 배터리가 맛(?)이 갔다.위 사진 .. 또하나는 아래 사진 처럼 USB 충전단자 부분의 PCB가 상태가 안 좋았다. 살짝 힘 주었는데 떨어지네 .. ㅜㅜ

이것만 따로 구매 가능 할까? 생각을 잠시 했으나 접었다. 첫 사진 보면 실리콘으로 막아 둔거 보니 교체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생각 되였다.

그래서.. 아래 사진 처럼 주변에 있는 컨넥터로 빼주고 PCB기판 선 따라 납땜해서 밖으로 뺐다.


남은 하나는 배터리 인데..

참 답이없다.  교환할 배터리 찾아 집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아래 사진의 배터리로 대체하기로 했다. BMS가 있는 타입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수축튜브를 잘라서 보니 BMS가 있어서 교체할 배터리도 BMS확인했다.

컨넥터가 달라 선 연결을 아래처럼 잘라서 연결 수축튜브 사용하여 깔끔하게 했다.

배터리 선 자를때 숏트 주의하여 +,-각각 자르고 연결작업시에도 주의를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배터리사이즈 다르고 해서 간섭있을까  걱정했는데.. 안에 지지하는 필요없은 플라스틱을 자르고.. 넣어서 조립완료 했다.

그리고 전원 넣었더니...


잘된다. \ ^_^/

충전기도 다음과 같이 컨넥터 작업했다.

이건 집에 이미 있으니  공방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면 딱이겠다.. 란 생각 했다. 

좋은 음질의 블루투스 스피커 살려서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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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G 유심을 사용 중입니다.
베가 시크릿업이  부득히 필요하여 중고로 알아보고 있었는데,이통사 인지도 문제일까요?
KT나 SKT의 베가 시크릿업이 손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괜히 중고 기기가 비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LGT LTE기기를  SKT 3G 유심으로 사용 가능하다 란 글을 보고
U+LTEA 지원 베가 시크릿업을 구매 했습니다.

내가 스마트 폰에게 바라는 환경은 3G 유심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와이파이환경에서만 인터넷을 하고 싶었습니다. 즉, 통화 피쳐폰 + 와이파이스마트폰 사용자인 것이죠.

KT용 LG VIEW2와 같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합니다.
공기계에 USIM를 끼우고 재부팅을 하면 기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먼저 APN를 설정을 확인 합니다. 

1. APN 추가
설정-더보기..-모바일네트워크-APN을 보면 SKTELECOM(lte.sktelecom.com)으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기본 세팅은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게 되어 있으므로 데이터 통신이 안되는 것으로 세팅을 추가 합니다.

메뉴 버튼- 새 APN 선택 하면 액세스 포인트(APN) 편집 으로 들어간다.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이름 : SKT 3G
APN : mmsonly.sktelecom.com
……(수정하지 않는다.)

MMSC : http://omms.nate.com:9082/oma_mms
MMS 프록시 : smart.nate.com
MMS 포트 : 9093
.........(수정하지 않는다.)

메뉴 버튼을 눌러 저장한다.

이후 SKTELECOM과 SKT 3G가 있으면 SKT 3G 를 선택한다.


1번 끝

2. 주파수망 선택 - 폰의 주파수 망을 WCDMA+GSM 또는 WCDMA ONLY으로  선택한다.

통화다이얼  선택에서 ##7593#을 누르면 설정 히든 모드로 들어간다.
UMTS Setting 창이 나오고 WCDMA/GSM Band Select 선택합니다. 

여기서 해외나가시는 분은 WCDMA + GSM를 선택하시고  국내에만 있다면 WCDMA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장 누르면 재부팅 하겠냐?는 영어가 나오고 확인을 누르면 재부팅 됩니다.  

2번 끝
완료.. 잘 되고 목적에 충실해 졌습니다.

참고로 2013년11월 이후 생산된 기기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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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M기변하여 사용을 하다가 일반 요금제로 바꿨습니다. (피쳐폰유저로 변신) 

데이터 사용을 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 114와 통화하여 

"무선인터넷 제한"서비스를 신청을 했습니다만 LTE 기기에 3G USIM를 넣으면 자동 해지 된다고 합니다.

이 글은 데이터 사용이 불안하여 3G나 LTE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MMS만 사용하기 위한 삽질의 내용입니다. 보통 데이터가 활성화 되어 있으니, MMS만 사용하려면 데이터 통신을 켜고 끄는 것이 불편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APN를 변경을 하면 편하게 MMS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APN 모두 삭제후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다른 글에서 사용한 방법으로는 안되어 이것저것 방법 찾기를 반복했습니다.  

해서 아래와 같이 하면 같은 기종(LG 뷰2)을 가진 분은  잘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해 보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설정에서 "홈 - 시스템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추가설정 - 모바일 네트웍크 - 액세스 포인트 이름"  을  선택하시면 여러가지 APN 목록이 나옵니다.  모두 내용안으로 들어가셔서 설정들을 메모 하여 두시고(혹시 모르니까요.) 

그 중 맨 위에 있는 하나를  클릭하시고 아래로 스크롤 해보시면 "APN 유형"이 있습니다.

아마 디폴트로 default,xxxx,supl,xxx,mms,xxx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그냥 default를 nodefault로 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두세요.

그리고 백(back)버튼을 누르지 마시고 메뉴버튼을 누르면 저장메뉴가 나옵니다. 이를 선택하여 저장 하세요.

나머지 APN 목록에서 모두 이렇게 해주세요.  혹, "APN 유형"에 비여있으면 "nodefault,mms"만 넣어두세요. 같은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ims"도 있는데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이후 부터 데이터 사용 활성화 되어 있어도, mms는 되면서 데이터 통신은 하지 않습니다 .

매우 만족합니다 .^_^&

방법 추가 : APN 수정해서 apn 항목만 mmsonly.sktelecom.com으로 하고 나머지는 디폴트로 하면 mms만 됩니다.

위 방법이 안될시 시도해 보세요. ^^

혹, 안되시는 분은 덧글 달아 주세요.

*** 안되는 부분이 다시 발생 했는데..  이유를 몰랐습니다.  한동안 고민했으나 오늘 확인 되었습니다. ***

 유심이 테스트를 한다고 다른 것을 끼워서 사용을 잠깐 했는데.. 이것을 인식하느라 LTE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걸 모르고 LTE로 망접속을 하고 있는데, 나는 3G USIM으로 설정을 하고 테스트하고 있으니 될리가 없었습니다.

기존 3G든 LTE 유심이든 꺼내고 다시 끼우거나 다른 것으로 교체한 후 다시 SKT 3G USIM 사용시 반드시 "LTE 네트웍크 사용하지 않음"을  재 설정 해야 합니다.

 

## Vu2가 버젼업(4.4.2) 되면서 "APN유형"에서 mms가 빠져있습니다. 이럴 때는 추가 해주면 됩니다.

방법은 아래 글(http://uart2013.tistory.com/29)을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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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T기기를 SKT 3G 유심으로 사용하는 이야기 입니다.

사용하다보면 KT기기는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합니다.단지 필요없는 어플이 좀 깔려있다는 것 정도 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SKT를 떠날 수 없기에 KT 용 뷰2를 SK USIM를 사용하려 진행 했습니다.

KT LTE 기기 –> SK 사용은 3G 용으로 바뀐다는 것 정도 간혹 LTE도 혼용된다는 기기도 있습니만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SKT 3G USIM 사용은 문제가 없다 입니다.  

제 경우 KT 뷰2를  해지 하여 공기계 상태로 하고 USIM 기변을 하려 했습니다.

이때 별 생각없이 3G  SK USIM을 빼어 보니 일반 유심이였습니다. 근데, 뷰2는 마이크로 유심입니다.

유심 사이즈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해결하려 인터넷 검색해보니 커팅기도 있고 칼가위 등 사용방법이 있더군요. 커팅기 구매를 하자니 비싸기도 하고 그냥 안되면 다시 사지란 생각으로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하는 사용기를 찾아서 따라 했습니다.

 전 잘 되었지만 잘안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안되면 9천원 짜리 통합 유심을 구매하시여 하세요. ^^; 또는 대리점같은 곳에서 커팅기를 비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 곳도 있답니다.)

끼우고 재부팅 몇번 하시면,  잘  됩니다. 백퍼센트 ..
일단 SK 망이 인식이 안되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USIM 락이라든가 뷰2 기기의 락등등 해결 방법은 검색으로 확인 해 보세요.

전 SKT망이 자동으로 인식되고  MMS도 잘 됩니다. 데이터 통신도 잘 됩니다.  
데이터 이동은 GOOGLE 의 각종 서비스를 사용하니 별 문제 없네요. 
문자,주소록 모두 옮겼습니다.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휴대폰 하드웨어는 3G/LTE 겸용이나 사용하는 USIM는  3G USIM 이고 LTE를 사용할 수 없으니 "LTE 네트웍크 설정 사용하지 않음"  변경을 시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방법을 찾아서 먼저 "*1232580#" 으로 다이얼 했습니다만 이것은 SKT용인가 봅니다. 기기 펌웨어 또는  업데이트 때문인지 다른 방식으로 바뀐 것인지 암튼 안되었습니다.  

추가 검색으로  찾아서 보니, "*147359#"를 다이얼패드에서 입력하면 "LTE 네트웍크 사용하지 않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사항**
LTE 사용으로 되어 있으면, 3G USIM 사용에서 MMS만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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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보고 오픈소스에 대하여 생각했던 내용과 겹쳐서  올려 봅니다.


원문링크


----------------------------------- 원문 ----------------------------------------

내가 오픈소스라는 문화를 처음 접했던 것은 90년대 말이었던것 같다.

(사실 리차드스톨만이 GNU선언이란 것을 한 것은 85년 3월이라고 한다.

GNU는 "GNU is Not Unix"라는 말의 약어란다. 나름 재귀형 문장이다.)

당시 뉴스를 통해 외국에서 벌어지는 기술자들의 캠페인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당시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낌은 이랬다. "저게 무슨 개소리야!"

"새우깡을 공짜로 팔라고 그래봐라! 어디 그게 가능한 논리냐?"

"기계 돌리면 기계값 들었으니까 돈 받아쳐묵어야 하고,

단지 고가의 기계없이 사람만 썼대도 그럼 인건비는 하늘에서 떨어지냐?"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해를 한다. 그래서 다른 분들께 내가 깨달은 논리를 설명코자 이 글을 쓴다.

일단, 오픈소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철학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그 철학은 GNU선언시 계획되었을 수도 있고, 오픈소스를 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도달한 논리일 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부터 쓰는 글은 나만의 논리일 수도 있다. 내가 맞춘 단추다.

우선, 살아있는 코드와 죽은 코드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한다.

코드,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무엇인가? 간단명료하다.

바로 일을 해결하는 과정, 그 절차이다. 그것은 인간적 경험의 산물이며 작업의 지침서이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란 무엇인가? 바로 특정 하드웨어를 가지고 목적이 있는 일을 처리하기 위한 동작의 지침서이다. 즉, 코드란 스스로 살아움직이는 부분 같은 것은 애초부터 제로인

하나의 완벽한 무생물이다. 소프트웨어가 하는 모든 일은 철저히 계획된 인간의 지시절차 이 외에 그 어떤것도 아닌 것이다. 어떠한 소프트웨어는 살아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지만

실상 원래 죽은 것이다.

그런데 그런 코드가 곁에 개발자란 인간이 붙어있으면 생명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수많은 오픈소스 엔진들을 보면 대부분 그들의 히스토리와 수많은 업데이트/패치들에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패치로그를 보면 "무슨 버그가 있었는데 고쳤다."부터,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자료형을 지원한다.", "불합리한 기능을 중단한다.",

"구성을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타엔진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알고리즘을 개선하였다.",

"새로운 플랫폼을 지원한다"등 수많은 상황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내가 구구절절 이렇게 나열한 것은 이유가 있다.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코드를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거 처음에만 잘 짜놓으면 계속 잘 쓸 수 있는거 아냐?"

위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보라. 패치는 단순히 버그만 잡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의 변화에 일일이 "반응"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살아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자신을 변화시켜 줄 개발자가 사라진 그것.

즉, 죽은 코드들은 결국 나의 작업에 해를 입힌다. 세상이 발전한 만큼 나도 발전해야

먹고 사는 것인데, 고리타분해진 알고리즘을 내포한 그것은 결국 내 발목을 잡는다.

하드웨어는 항상 발전하고 그 발전의 원동력은 창의적인 개편이 항상 따르는 법인데,

(예를 들면 CPU/GPU간 병렬처리라든지, 네트워크자원을 통한 분산처리, 새로운 명령어셋트의 도입)

그것은 가끔 개발의 규칙이 송두리채 바뀜을 의미하게 된다.

마치 메모리를 아끼던 패러다임에서 모든 일을 메모리 중심적으로 하는 변화라든지,

CPU의 병렬처리의 가속을 위한 작업순서 재구성의 필요성, 네트워킹이 너무 느려서 최대한 데이터량을 아끼던 패러다임에서 차라리 CPU의 분산컴퓨팅을 위해 데이터량을 훨씬 더 쓰는

방법으로 발상을 바꾼다던지, 랜덤엑서스가 IO보다 중요했던 상황에서의 개별파일 중심적인 리소스에서 IO의 부하가 더 큰 이슈가 된 통합파일 중심적 리소스시스템의 도입이라던지,

CPU의 발전으로 대량의 통연산을 제공하는 새로운 명령어의 등장이나 또는 새로운 CPU에서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 명령어가 생김으로 인한 어셈블리 코드의 변화라던지 등등해서

그것이 어떤 코드이건간에 시대의 변화와 발맞추지 못하면 그 코드는 언제든지 비효율적이고 고리타분한 작업지침으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코드는 원개발자 1인만 항상 바라보고 있다가 그 개발자가 다른 업무를 맡게되어 찬밥신세가 되면 금방 죽어버리는 원통한 팔자에서 전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오픈되어 마치 스스로

배포와 재생산, 개선과 개편을 거듭하는 스스로 살아있는 무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모든 개발자가 동일한 문제의 해결을 놓고 씨름하는 어처구니 없는 저효율성을 극복하고 누군가가 풀어낸 문제는 후발주자는 간단히 건너뛰고 그 열정을 다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써서 다른 후발주자를 위해 길을 여는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렇기에 국내의 일부 업체들이 오픈소스를 도입해놓고 그 결과물을 다시 오픈하진 않는 행위는 재배포의 강제공개같은 몇가지 라이센스 법적 문제를 논외로 하고서라도 오픈소스의 장점을 10%정도만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오픈소스의 장점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내 품에만 안고 있으면 결국 찬밥먹고 죽어버릴 소중한 코드들에게 강력한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때의 그 리눅스가 오늘의 그 리눅스는 아닌 것이다. 아마 초대 오픈소스인 리눅스는 수많은 탈피와 변태를 거쳐 어제도 오늘도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영원불멸의 생명체인 것이다.

물론 그 영광은 초기 설계자와 공식배포처인 회사에게 돌아갈 것이며, 또한 그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며 기여했던 개발자들에게 열정을 쏟은 만큼 지분이 돌아갈 것이니 초안자와 공식배포처는 놀고 먹지 않은 다음에야 가장 큰 지분자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물론 지분이란 단어는 주식같은 물질적 지분이 아니라 각자 돌아갈 자기몫의 잠정적인 기대치를 말한다.

(바로 이어서 쓸 오픈소스의 수익구조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픈소스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고 오랫동안 이해가 안갔던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사람이 돈을 쓰는 데는 2가지 목적으로 나뉜다.

바로 "재화의 구매"가 그 첫번째요, 두번째는 "권리의 구매"이다.

첫번째는 단순히 새우깡을 사는 것이다. 시간이란 요소가 들어가지 않는다.

두번째는 보험같은 것이다. 실제로 받을지는 몰라도 상황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산 것이다.

식별적인 특징은 첫번째와 달리 시간이란 요소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오픈소스의 수익구조는 권리의 판매이다.

애컨데 유지보수보장이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능동적 대처에 대한 보장이다.

초기 넘어간 엔진은 무료지만, 그것을 도입, 운용하는 데 필요한 권리는 유료인 것이다.

물론 자사의 사원이 해당 오픈소스를 많이 연구한 탓에 유지보수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면, 그 사원은 원개발자 대신에 일거리를 받은 셈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과거 자신이 해당 오픈소스를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열정을 쏟았기 때문인 것이다. 열정은 수익으로 돌아왔다.

그것은 오픈소스에 기여한 만큼 그에겐 지분이 있었던 것이다.

또한 오픈소스는 쉽게 유명해지고, 오픈소스들의 노하우풀을 통해 쉽게 발전을 하고,

쉽게 표준화된다. 오픈소스 도입역량이 높은 개발자는 사실 세계 최고의 코드를 언제든지

소환할 수 있는 소환사 또는 연금술사가 되는 것이고, 오픈소스를 도입한 회사는 해당 기술에 대하여 명맥이 끊김을 걱정하지 않고 자사만의 기술에 머물러 사원을 뽑을 때마다 원점에서 교육을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과 아까운 비용대신,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예비 인력풀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픈소스를 도입한 회사는 자신만의 기술이 하나도 없어 경쟁력이 도태되지 않냐고? 오픈소스를 도입한 것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기술을 까라고 한 적은 없다.

그것이 클라이언트적 기술역량이든, 기획적 역량이든, 비지니스모델적 역량이든지

회사는 언제든지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살아있어야 하는 코어한 기술부분만을 추려내어 오픈소스에 참여, 해당 기술은 발전적 무한한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가장 도입여건이 좋은 회사가 바로 게임회사가 아닐까 싶다.

성공하는 게임회사가 꼭 자체 물리엔진을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소스인 BOX2D로 엔진을 개발해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술도 오픈소스화 하여 새로운 오픈소스 브랜드를 형성하고 축적한다면 결국 팔만한 자체기술을 개발하여

언리얼엔진 같이 컨텐츠 이외에 엔진수익원을 확보하려던 소기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엔진은 무료지만, 엔진과 연동되는 툴도 필요할테니 말이다. 또한 유지보수의 해결도 필요할 것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오픈소스가 아닌 수많은 엔진을 생각해 보라.

그들도 결국 유지보수비용으로 상용엔진을 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판매금액 차이에 차등을 주면서 어떤 등급은 신속한 메일답변이 가능하다고 하고, 어떤 등급은 프로젝트내내 기술지원을 약속받고, 어떤 등급은 확장기능 제공을 포함하겠는가? 결국 매월 또는 매년 내는 돈은 유지보수 잘 해 달라고 주는 돈이다.소프트웨어는 한번 빌드되면 복사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실물재화와 다른 점이다.

결국 돈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명분"은 한 카피 복사해 줬다고 생색내는 비용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해주던 안해주던 막연한 불안감에서 해방시켜주는 생명보험같은 권리의 판매비용이다.

그게 바로 현 시점에서 먹히는 비즈니스모델인 것이다.

결국 오픈소스 엔진도 같다.

오히려 초반 도입가격이 0원이라는 훌륭한 마케팅도구 덕분에 실제로 유지보수 신청건수는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오픈소스를 무료로 도입했다고 해도 그것은 운용하고 커스터마이징하고 내부기술화하고 적절한 패치를 해주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며 그것을 위해 고급인재 단 한사람을 뽑아도 쉽게 엔진비용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오픈소스 엔진의 원개발자는 항상 많은 유지보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일이라 새로운 유지보수계약을 하여도 큰 부담도 없고 해소가 되지만, 유지보수비용 지급하기 싫어서 뽑은 자기 회사 고급인재는 매일이 삽집의 연속일 수 있다.

그러다가 관련된 일을 알만하면 퇴사나 이직을 선택할 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회사는 차라리 원개발자랑 일종의 보험계약을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만든 기막힌 엔진을 저렴한 5백만원에 팔면 초기비용의 부담으로 아무도 도입하려 하지 않겠지만, 1년 개발서포트/유지비용의 명목으로 1천만원을 선택 제시한후, 무료로 오픈소스 형태로 배포된 엔진은 누구나 쉽게 도입하여 개발사들이 잘 쓰다가 결국 커스터마이징에 1명을 붙여도 4천만원이 훌쩍 넘긴다는 사실을 깨닫고 연간 1천만원짜리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결국 5백만원인 일회성 초기수익을 포기했더니, 죽을 때까지 연간 1천만원씩 벌 수 있게 된 셈이다.

결국 오픈소스의 놀라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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